대하의 안녕을 위해 25년간 신분을 숨긴 채 비밀 임무를 완수해야 했던 귀도신의 화중경. 그러나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아내의 죽음과 딸 화요의 깊은 원망뿐이었다. 우연히 딸 화요가 '귀도신의'를 존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만 화요는 믿지 않았다. 그러던 중 화요의 병원을 노리는 오위가 '귀도신의'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생사를 건 수술을 내기로 제안한다. 화중경은 딸을 위해 수술에 나서지만 끝없이 몰아치는 의심과 음모 속에서 상황은 점차 걷잡을 수 없게 흘러가는데...
열래객잔의 주인 용연연과 화방의 재주꾼 봉가추는 서로를 사랑하는 한 쌍의 연인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진짜 정체는 서로를 적으로 삼는 암살자 적염과 추격자 냉봉이었다. 서로에게 위험을 주지 않기 위해 두 사람은 신분을 숨겼고, 함께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은퇴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전에 각자의 조직에서 맡긴 마지막 임무를 완수해야 했다, 바로 신비로운 공작 비단함을 되찾는 것이다.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두뇌 싸움과 무력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하지만 점차 상대방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상대방이 누구인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서로를 탐색하고, 서로를 견제하며 맞서는 동안, 두 사람은 점점 더 거대한 음모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어둠이 감도는 현국, 여황의 명령을 받은 주작이 전쟁의 영웅, 전황 시운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다. 시운은 이미 갑옷을 벗고 소박한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조용한 삶을 살고 있지만, 백성을 지키기 위한 결심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속에는 딸 시란란에 대한 걱정이 자리 잡고 있다. 어머니의 정체를 알지 못한 시란란은 권세자에게 아부하기 위해 엄마가 단지 작은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며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하는데… 과연 시운은 딸에게 자신의 진실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속에서 가족과 의무, 사랑의 갈등이 펼쳐진다!
천하제일의 무술 실력으로 나라를 지켜낸 전설의 영웅, 봉구. 전쟁이 끝난 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딸과 함께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던 그녀에게 다시 한번 폭풍이 몰아친다. 처음엔 단순히 딸을 괴롭히던 불량배를 혼내주는 일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 작은 사건은 예상치 못하게 거대한 간첩 조직의 음모로 이어졌고, 결국 사랑하는 딸이 적국으로 납치되고 만다. 딸을 되찾기 위해 국경을 넘어 목숨을 건 추격에 나선 봉구.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모든 음모의 배후에 서 있는 과거의 숙적과 다시 마주하게 되는데...
유연희의 아버지는 대장군 고악의 모함으로 군량 횡령죄로 감옥에 갇히고, 가을 지나면 참수 당하게 된다.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그녀는 신분을 숨기고 궁녀가 되어 황제 제신을 찾아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고자 했다. 그러나 제신은 외척이 정사에 간섭하는 걸 극도로 싫어하며, 10년 동안 후궁에 발을 들이지 않았다. 우연치 않게 두 사람은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고, 제신은 그녀를 권력을 탐내는 여인으로 오해하여 그 자리에서 참수될 뻔했다. 6개월 후, 유연희는 아이를 가졌고, 황후의 자리를 노리고 있던 고귀비가 이 사실을 알게 되어 그녀를 오체분시 처형하려 했으나, 마침 제신은 유연희가 은사의 딸이며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궁에 들어온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가 효심 깊은 여인이었음을 깨닫고 제신은 그녀와 아이를 구해냈다. 하지만 후궁들의 암투는 계속됐고, 유연희와 제신은 점차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결국 두 사람은 아름다운 사랑을 하게 되었다.
제효영과 조미란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사촌 자매이다. 같은 날 맞선을 보고 결혼했지만, 두 사람의 운명은 정반대로 흘러간다. 제효영의 남편은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 화려한 삶을 누린 반면, 조미란은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불행과 고통 속에서 살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의 격차는 더욱 커지고, 결국 질투와 원망에 사로잡힌 조미란은 집들이 날 제효영을 끌어안고 함께 목숨을 끊는다. 그러나 눈을 떠보니 20년 전으로 돌아와 있어, 다시 맞선 자리에 앉은 두 사람은 전생과는 전혀 다른 선택을 하게 되고, 그 순간 운명도 바뀌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번 생에서 그녀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당운운은 병원에서 야근을 하던 중 과로로 쓰러진 후 시공간을 넘어 고대 시대로 깨어난다. 결혼만 바라던 당가의 딸 당주윤의 몸에 빙의되는 그녀, 깨어나자마자 진왕과 같은 침대에 누워 있는 충격적인 상황을 맞이한다.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은 악독한 절친 완안연의 계략으로, 당주윤을 부추겨 진왕에게 약을 타서 관계를 맺도록 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의 당주윤은 더 이상 순진하게 이용당하는 여자가 아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당주윤 때문에 당씨 가문 전체가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당운운은 ‘이제부터 내가 진짜 당주윤이 되어 가족을 지켜야겠다’고 결심한다.
6년 전, 소씨의 따님 소진은 성년식에서 아버지 육진남과 여동생 소약동에게 몰래 미약을 먹여 함정에 빠뜨렸다. 그로 인해 뜻밖에도 육씨 그룹 대표 육언북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고, 결국 육진남 부녀는 이 일을 추문으로 몰아 소진을 소씨에서 쫓아냈다. 소진이 소씨를 떠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세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첫째 아이는 소약동에게 빼앗겨, 그녀가 육언북과 결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당했다. 또한 소진은 소약동의 입을 통해 어머니가 육진남 일당에게 살해당한 진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소진은 외할아버지가 보낸 사람들에게 구출되었고, 남은 두 아이를 무사히 출산했다. 그리고 6년 후, 소진은 두 아이와 함께 강렬하게 귀환하여 반드시 모든 것을 되찾겠다고 다짐한다.
경제 범죄로 아버지가 감옥에 갇히자, 소천은 조한례의 짐이 되기 싫어 가슴 아픈 이별을 선택한다. 6년 후, 홀로 아들을 키우던 소천 앞에 재벌 상속인이 된 조한례가 다시 나타난다. 조한례는 소천을 오해하며 공개적으로 모욕한다. 숨겨진 진실과 혈연의 비밀이 밝혀질 때,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바뀔까?
강수분은 전남편과 이혼 후 세 딸을 위해 18년 동안 고씨 집에서 가정부로 일했다. 하지만 계모의 계략에 휘말려 누명을 쓰고, 오히려 세 딸에게 쫓겨난다. 결국 계모와 그녀의 애인에게 목숨까지 잃게 된 강수분은 다시 태어나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이번 생에서 그녀는 자신을 위해 살겠다는 다짐으로 고씨 집을 떠나 독립적인 삶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세 딸은 점차 엄마의 희생을 깨닫고, 전남편 역시 계모와 애인에게 배신당해 큰 대가를 치르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결국 강수분은 가족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위기를 해결하며, 계모와 그녀의 애인에게 응징을 가한다. 이제 그녀는 더 이상 남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 아니다.
5년 전, 평범한 대학생 임만월은 우연한 사고로 부씨 그룹 회장 부운심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예상치 못한 임신 소식과 함께 양어머니와 동생에게 집에서 쫓겨난 그녀는 자신의 유일한 가족이 될 아이를 낳아 키우기로 결심한다. 5년 후, 딸 코코가 만성 천식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막대한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부씨 그룹에 취직한 임만월. 그리고 운명처럼 병원에서 임코코와 마주친 부운심과 그의 어머니. "이 아이... 우리 운심이를 꼭 닮았는데?" 의심에 가득 찬 부운심의 어머니는 바로 DNA 검사를 진행하는데, 결과가... 99.9% 친자 일치!?
천용그룹의 회장, 심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그의 인생이 1997년, 아내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던 그날로 되돌아간다. 과거의 비극을 막기 위해 심운은 아내를 구해내고, 가족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돈을 벌기 위한 고군분투,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며 국가를 위한 꿈을 실현하려는 야망까지! 시간이 흐르며 그의 진심을 느낀 아내는 마침내 그를 이해하고 용서하게 된다. 심운은 아내와 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새로운 행복을 찾아간다. 전생의 후회는 끝났고,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미래가 시작된다.
약혼남 초사침과의 약혼식 다음 날, 그는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심약경은 그를 찾기 위해 그들이 함께했던 모든 곳을 헤맸지만, 그의 소식은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았다. 그는 마치 세상에서 증발해버린 사람 같았다. 그렇게 5년. 끝이 보이지 않는 기다림 속에서, 드디어 그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된 심약경. 아이를 데리고 초가의 파티에 찾아갔지만, 그녀를 기다리는 건 싸늘한 외면과 냉혹한 질문들뿐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를 다시 마주한 순간. 심약경이 간절히 기다려온 초사침은 그녀를 모르는 사람처럼 차갑게 말했다. “죄송합니다만, 당신이 누구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