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강남서는 '승리의 여왕'이라 불리며 파트너 변호사로서 그녀의 모든 삶을 일에 바친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처럼 19세의 시현절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만창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물인, 시현절. 두 사람의 성장 배경과 집안은 하늘과 땅 차이, 나이는 무려 10살이나 차이가 난다. 사랑의 불꽃이 현실의 얼음을 녹일 수 있을까? 그들은 자신의 세계에서 벗어나 낯선 세계로 갈 수 있을까?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각자의 세계로 다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함께 이 사랑을 쟁취할 것인가?
육칭청은 몰락한 재벌 딸인데 천억 재산의 재벌 사장 야남천을 구한 적 있다. 둘의 이야기는 오해로 시작했고 전남친 장호에게 배신당해 야남천과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잠에서 깬 야남천은 그녀를 김치녀라 오해하고 돈을 주며 떠나라고 했지만 육칭청이 분노하며 거절했다. 나중에 야남천이 그녀가 자기 생명의 은인임을 알고 조사를 시작했는데 그녀의 진실되고 착한 모습에 점점 끌리게 됐다. 육칭청이 전남친의 배신, 동료 오해, 동창 괴롭힘 등 위기에 빠질 때마다 야남천이 나타나서 체면과 명예를 지켜줬다.
천재 과학자 고명원은 은혜를 갚기 위해 송청하와 결혼했지만, 그녀가 임신하자 아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오해하며 차갑게 떠난다. 홀로 아들을 키우며 버텨낸 송청하는 천재적인 재능으로 성공한 기술자로 거듭난다. 몇 년 뒤, 돌아온 고명원은 그녀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또다시 오해하고 만다. 오해와 상처가 쌓여가던 끝에, 어린 아들이 자신을 위해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본 순간, 송청하의 마지막 희망마저 무너진다. "고명원 씨, 세 번의 기회는 끝났어요. 우리 이젠 끝이에요."
왕따로 인해 의식을 잃은 동생을 구하기 위해, 안닝은 학비를 지원해주던 엘리트 변호사 배승을 찾아간다. 하지만 그날 밤,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두 사람은 되돌릴 수 없는 선을 넘는다. 겉으로는 차갑고 독설을 일삼지만, 배승은 오랜 시간 안닝을 아무도 모르게 도와온 유일한 사람이었다. 위씨 가문의 막강한 권력 아래, 그는 매번 안닝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점점 안닝의 마음속에도 그가 스며들기 시작한다. 냉철한 변호사와 상처투성이 여대생, 뒤틀린 인연 속에서 피어난 이 감정은, 사랑일까… 아니면 또 다른 구속일까?
주경위와 완상은 오랜 연인 사이였다. 그러나 결혼을 앞두고 주경위의 여동생은 완상의 남동생과 얽혀 목숨을 잃게 되고, 주경위마저 중상을 입는다. 이 일로 주 씨 가족은 완상을 깊이 원망하게 되고, 주경위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그의 어머니는 완상에게 이별을 강요한다. 그때 이미 임신 중이었던 완상은 어쩔 수 없이 해외로 떠난다. 5년 후, 완상은 다시 귀국해 운명처럼 주경위와 재회하게 된다. 주경위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완상을 미워하면서도, 오랫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을 더는 외면할 수 없었다. 미움과 그리움이 뒤엉킨 채, 그는 자꾸만 그녀에게 다가가게 된다.
송씨 그룹의 대표 송박연과 주심열이 7년 전 우연한 하룻밤의 인연으로 태어난 7명의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태어났다. 7년 후, 7남매는 아빠를 찾기 위해 송박연이 남긴 반쪽짜리 옥패를 경매에 내놓는다. 이를 본 송박연은 그들을 찾기 위해 직접 나서게 되고, 마침내 애들과 주심열이 있는 곳에 찾는다. 하지만 주심열의 삼촌 주세덕은 그녀의 재산을 빼앗기 위해 심열을 재벌가인 서씨 가문에 강제로 시집보내려 한다. 그러던 중, 막내딸이 이 모든 음모를 우연히 듣게 되는데... 사랑, 가족, 그리고 숨겨진 능력이 얽힌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