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s: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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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 무너진 밤, 장군부의 막내딸 소근유는 지옥을 보았다. 어미와 여인들은 소근유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졌고, 남자들은 도망쳤다. 살아남기 위해 여춘원에 몸을 숨긴 소근유는 노래와 춤 뒤에 칼을 감추고 복수를 준비한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고 돌아온 부친은 소근유를 죄인으로 몰아 죽이려 한다. 피로 물든 여인의 노래가 다시 운성을 뒤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