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s: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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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부모를 잃은 소란을 집으로 데려간 심형준. 냉혈인으로 불리며 모두가 두려워하는 그였지만, 소란에게만큼은 달랐다. "란이는 언제나 내 1순위야." 그녀가 싸움을 하고 말썽을 피워도, 그는 그저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역시 내가 키운 장미답군. 나를 닮았어."